이 우주의 모든 별들을 보면
사랑하는 방법이 숨어 있다
사랑은 일정한 거리를 지키는 것이다
달이 지구를 너무나 사랑한다고 해서
부딪혀 오지 않는 것처럼
지구가 태양을 너무나 사랑한다고 해서
태양 속으로 녹아들지 않는 것처럼
오늘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좋은 글이 있어서...
특히,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인 것 같아서...
사랑하는 사람들간의 거리는 도대체 어느정도의
거리가 되어야 하는 걸까...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것도 아내와 남편과의 거리를 생각하면서...
제 마음이 늘 원만함을 얻는다면 천하도 저절로 결함이 없는 세계가 될 것이요, 제 마음이 늘 관대하다면 천하도 저절로 험악한 인정이 없을 것이니라.
채근담에 있는 말입니다.
맞는 말인데도...참.....행하기 전에 남 탓하는 제가 가끔은 한심스럽지요...
사랑에 끝이 있다면
어떻게 그 많은 시간이 흘러서도
그대가 내 마음속을 걸어다니겠는가
사랑에 끝이 있다면
어떻게 그 많은 강을 건너서도
그대가 내 가슴에 등불로 환하겠는가
사랑에 끝이 있다면
어떻게 그대 이름만 떠올라도
푸드득, 한 순간에 날아오르겠는가
박노해 시인의 “사랑에는 끝이 없다네”의 일부분입니다.
연서로 쓰기에 참 좋은 글이구나...라고 생각하는건 구닥다리 생각일까요?
다시금 읽어보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해 봅니다.
언제나 믿져 손해만 보는 성 싶은 이대로 한평생 우리는 바보처럼 살아버리고 말자
우리들 그 첫날의 만남에 비치는 고마움 잊은 적 없이 살자
철따라 별들이 옮겨 앉아도 매양 우리는 한 자리에서 살자
가을이면 낙엽쓸고 겨울이면 불을 지피는 자리에 앉아 눈짓을 보내며 살자
다른 사람의 행복같은 것 자존심같은 것 조금도 멍들이지 말고 우리들만 못난이처럼 살아버리고 말자
김남조 시인의 약속이라는 시입니다.
바보처럼 살기 참 어렵죠...
조금이라도 손해 안 볼려고 하는게 사람 맘인데....못난이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하는 건...
예전에 휴프레이더가 쓴 나에게 쓰는 편지라는 책에서 읽은 글이 이 부분에서 생각나는 게 좀 아이러니 합니다.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 때문에 이기주의 일 수밖에 없다"
대학교에서의 강의였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교양국어 시간이었는데 교수님이 인연에 대해 말씀해 주시더군요.
불가에서 말하는 옷깃을 스치는 인연은 전생에 삽겁의 인연이 있어야 이승에서 옷깃을 스치는데....
이 1겁이 무진장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겁이란 사방 8천키로미터의 정사각형 돌덩이가 있는데 천사가 천년에 한번씩 하늘에서 내려와 잠깐 쉬고 가는데 그때 날개짓에 돌이 닳게되겠지요?
그래서 그 돌이 다 닳아 없어지는 때가 1겁이라 하더군요.
세상에나 세상에나 이건 도무지 말이 안되는 것이더군요.
그러면 매일 마주치는 직장동료, 5주동안 생활을 같이 했던 동기분들은 몇겁의 전생의 인연이 만들어낸 이승의 인연일까요?
어찌되었든 아마도 이승에서의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옷깃을 스친 그많은 사람들과의 만남과 헤어짐을 생각하며 불가의 삽겁의 말씀을 헤아려 보면 많은 반성을 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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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을 정리하다 보니깐 예전에 누가 보내준 좋은 글이 있더군요
이 글....사람들과 이별할때 ... 써서 보내면 보내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맘 아프죠
이런 글 쓰기전에 만나는 사람들과 잘 지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할머님, 처가, 아내, 아이, 그리고 친구....아....그리고 직장사람들
비록 삶이 힘들더라도,
때로는 미소짓는 것이 고통스럽다 해도,
우리는 시도하지 않으면 안된다.
서로에게 "좋은 아침!"하고 인사할 때,
진정으로 좋은 아침이 되어야 한다.
최근에 한 친구가 내게 물었다.
"내 마음이 슬픔으로 가득차 있는데 어떻게 억지로 미소지을 수 있습니까?
그것은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나는 말했다.
슬픔에게도 미소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왜냐하면 우리는 슬픔 이상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 틱낫한의 평화로움 중에서...
나무 두 그루를 너무 가까이에 심어놓으면 한쪽이 다른 한쪽에 그늘을 드리워서 풍성하게 자라지 못하게 되죠. 마찬가지로 두 사람도 서로에게 엮여 있더라도 상대를 질식시켜서는 안 돼요.
비좁다는 느낌이나 숨막힌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들면 두 사람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줘야 해요. 피아노를 칠 때 나란히 이어진 건반 두 개를 동시에 누르면 그건 그냥 불협화음이 돼버려요. 하지만 건반을 차례대로 누르면 그건 하나의 선율이 되지요.
- 베아트리스 레스차트의 산문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중에서
글쎄요....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관계에서는 통용될 수 있지만...부부, 자식...뭐 이런 가족이라는 관계에 있어서 이것이 맞는 말일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정도의 여백이 있어야 멋이라고 생각하는 동양화처럼 산다는게...사실 쉽지는 않지요
1. 자신보다 그를 더 좋아하지 마세요, 당신이 먼저 지치게 되니까.
2. 너무 빨리 좋아한다고 말하지 마세요, 시간이 흐르면 서로에게 무관심해지니까.
3. 너무 많은 기대를 갖지 마세요, 결국 실망하게 되니까.
4. 모든 것을 그에게 맞추려 하지 마세요, 때로는 부담스러워 할 테니까.
5. 자신을 위해 시간 쓰는 법을 배워 두세요, 혼자일 때 쓸쓸함을 없애야 하니까.
6. 애써 그와 연락하려 하지 마세요, 때로는 그도 당신을 잊고 싶어 하니까.
7. 당신이 잊혀졌다고 아파하지 마세요, 시간이 지나면 당신도 잊을 테니까.
8. 그로 인해 눈물 흘리지 마세요, 먼 훗날 돌아보면 당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니까.
9. 그를 믿으세요, 당신이 사랑하는 만큼 불안이 사라질 테니까.
10. 절대로 잊지 마세요, 사랑의 아픔이 기쁨보다 크다는 것을.
- 인터넷 사이트에서 본 '사랑할 때 알아두어야 할 10가지' 전문
수다, 질투? No. "우마드가 등장하고 있다"
몽골 전문가 김종래씨 '우마드' 책 출간
“흔히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여성들은 수다스럽고, 잡일에 매몰되며 질투와 허영심이 많다고 폄하돼왔습니다. 하지만 여성을 폄하하는 말들을 이제부턴 모두 장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근 ‘여성 유목민’이라는 주제로 ‘우마드(Womad)’라는 책을 낸 김종래 조선일보 편집국 부국장이 지난 16일 서울 영풍문고 이벤트홀에서 열변을 토하고 있다.
우마드는 여성(Woman)과 유목민(Nomad)의 합성어. 김 부국장은 “수다·질투·허영심·잡일과 같은 말은 남성들이 여성들에 붙여준 ‘말의 형벌’일 뿐”이라며 “호주제의 폐지는 서막에 불과하며 패션·언어·생활 전반에 이르기까지 우마드가 주역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다가 여성의 단점이라는 말은 참으로 역설입니다. 아무리 말을 많이 하고 싶어도 재미·정보·논리를 갖추고 유익하지 않으면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다이어트·아파트 투자·자식 과외에 대해서 정보를 갖춰야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들고 ‘수다 챔피언’이 되는 거지요.” 김 부국장은 “예전에 인터넷·강연장이 없고 살림만 하던 시대에는 대충만 이야기하는 ‘제네럴리스트’만 해도 됐지만, 지금은 수다에도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며 “문법이 틀려도 컨텐츠가 좋아야 하는시대”라고 역설했다. 김 부국장은 “정치인들의 쓸데 없는 거짓말은 여성들의 수다만 못하다”고 말했다.
김 부국장은 여성 유목민의 두번째 장점으로 ‘홀로 서기’와 ‘시(時)테크’를 들었다. “흔히 남성들이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고 보이지만, 그들의 네트워크는 자신의 네트워크가 아니라 조직의 네트워크일 뿐입니다. 출근하면서부터 보고하고 일하고 술먹고 퇴근하는 것까지 모두 선배들이 시키는 대로 하잖아요. (웃음) 조직은 홀로 서는 대신 조직 속의 남성은 홀로서기를 하지 못했어요.” 김 부국장은 “남성들은 조직을 떠나는 순간 네트워크마저 잃어왔지만, 여성들은 지금까지 홀로서기 싫어도 의탁할 조직이 없어서 광야에서 맹수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 우마드―여성시대의 새로운 코드, 김종래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김 부국장은 “홀로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간의 주인들이 돼야 한다”며 “설거지와 휴대전화 통화를 따로 할 수 있고, 매사를 분 단위·초 단위로 나눠 일을 할 수 있는 여성들, 복덕방과 학부모들의 교육 걱정이라는 전혀 다른 대화를 초 단위로 구분해 할 수 있는 여성들이야말로 홀로서기의 주인공”들이라고 말했다. 김 부국장은 “시간의 주인공으로 시간을 경영하고 자생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것이 여성들에게 엄청나게 중요하다”며 “잡일을 통해 훈련하고 실전형 홀로서기를 하는 것이야말로 ‘우마드’”라고 말했다.
김 부국장은 여성의 또 다른 장점으로 질투와 투기를 들었다. “사촌이 땅 사면 기분이 나쁜 것이 당연해요. 경쟁을 통해야 잘 될 수 있는 겁니다. 남성들은 파벌·권력투쟁·지연·학연으로 늘 싸우면서 여자들에게는 ‘투기하지 마라’고 합니다. 질투야말로 ‘노블리스’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원나라 마지막 황제인 순제의 제1황후까지 올라갔던 고려 여인 기황후 역시 질투와 도전의식으로 이를 악물고 거기까지 올라갔던 거지요.”
김 부국장은 우마드의 마지막 특징으로 ‘윈·윈(Win·Win)’을 들었다. “우마드는 가족의 성공과 조직내 개인의 성공을 모두 성취하고자 합니다. 돈에 관심이 많지만 대물림보다는 잘 쓰는 일에 주목하고, 명품을 선호하되 집착하지 않고, 이민을 꿈꾸면서도 ‘우리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설 줄 안다는 것이죠.” 김 부국장은 몽골의 옛 영화와 한국의 현실을 오버랩시키며 정보·속도를 중시하는 마음과 세상을 향해 질주했던 진취적 유목민 성향을 복원하는 것이 진정한 우마드의 길이라고 말했다
귀 천
- 천상병 -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저런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면...아마 싸우는 일은 없겠지요...
그래도 참으로 갖기 어려운 마음가짐 입니다.